오늘 포스팅은 델 XPS13 9360 모델 사용기입니다.
얼마전에 XPS15 9560사용기를 올린 적이 있는데요. 불길한 예감은 역시 틀리지 않는다고 한달여만에 기변을 하게 되었습니다. 기변의 이유는 역시 무게와 휴대용이성이었습니다. XPS15 9560의 경우 일부 게이밍 노트북을 제외하고는 스펙상으로 전혀 데스크탑 대용으로 쓰는데 충분한 스펙이었지만 2킬로의 무게와 크기는 휴대성이 많이 떨어지는 점이 계속 사용하면서도 걸리는 부분이었습니다. 게임이나 헤비한 프로그램들을 많이 돌린다면 9560도 좋지만 저는 프로그래머도 아닌데다가 헤비한 사용자도 아니어서 그래픽 램 등 스펙이 아깝다는 생각도 많이 들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항상 데스크탑이 있어서 노트북은 무조건 가벼운 모델 위주로 사용했던 사용패턴도 한 몫 했던것 같습니다.
13.3인치 노트북으로 바꾸고 나니 개인적으로 훨씬 안정감이 듭니다. XPS15와 13 사이에서 구입고민하시고 계신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럼 한 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자체도 XPS15대비 많이 작네요. 구성은 본체, 아답터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상판 사진입니다. XPS시리즈들의 메탈느낌이 나는 상판, 맥북처럼 불은 안 들어오지만 개인적으로 극호입니다. 예전 바이오의 알미늄 마그네슘합금 제품을 썼던 느낌처럼 차갑지만 단단한 느낌을 줍니다. 15인치대 XPS15대비 많이 크기가 많이 컴팩트합니다.
뒷면입니다. 이 부분도 XPS15와 동일하게 러버재질의 미끄럼 방지용 파츠가 상하로 두 군데 길게 붙어 있습니다. 미끄럼 방지도 확실하게 될 뿐만아니라 길게 붙어 있어 떨어질 염려가 없어서 좋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노트북 중에는 네 군데로 러버타입 미끄럼 방지 파츠가 붙어 있는 타입들은 제가 사용을 잘 못해서 그런지 어느샌가 없어져서 분실이 되기도 하더구요.
뒷 면의 XPS부분을 들어올리면 시리얼 넘버와 각종 규격내용들이 빼곡히 적혀 있습니다. 시리얼 번호로 델 홈페이지에서 AS기간 조회가능하니 참조하시구요. 정발, 해외제품 모두 해당됩니다. 이런 점은 중고거래시에도 구입기록 등 안 받아도 되니 편리한 점입니다.
XPS13에도 여러가지 베리에이션이 있는데 제가 구입한 모델의 CPU는 7세대 인텔 카비레이크 i7-7560U 프로세서 (4M 캐시, 최대 3.8 GHz)로 13인치 휴대용 중시 제품이라 U들어간 제품이 들어갑니다. 그외에 주요 스펙은 16GB DDR4 램, 512GB PCIe SSD, 인텔 아이리스 내장 그래픽 640, 디스플레이는 13.3인치 QHD+(3200X1800) 등 입니다. XPS15와 비교하면 CPU가 HQ가 아닌 U버전인 점, 별도 그래픽이 아닌 내장그래픽인 점, 4K디스플레이가 아닌 QHD+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인 점 등이 있겠습니다.
오른쪽 단자들입니다. SD카드리더, 충전가능한 USB 3.0단자, 도난방지 락이 차례로 위치해 있습니다.
왼쪽 단자들입니다. 전원 케이블, USB3.0단자 C타입, USB3.0, 이어폰 단자, 베터리 잔량 인디케이터의 순입니다. 베터리 인디케이는 노트북 전원 off시에도 5단계로 베터리 잔량을 표시해주며 옆의 동그란 버튼을 눌러주면 불이 들어옵니다. 나가기 전에 충전상태 확인하여 충전하기에 편리한 기능입니다.
디스플레이 부분입니다. 13.3인치 QHD+(3200X1800) 스펙부분도 훌륭하지만 베젤이 거의 없는 베젤리스 사양인 인피니티 디스플레이는 훌륭합니다. 요즘 ASUS 젠북이나 LG그램 등도 베젤이 거의 없이 나오지만 역시나 베젤리스는 좋습니다. 13.3인치이지만 기존 12인치정도의 크기를 보여줍니다. 저한테는 XPS시리즈를 구입하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중의 하나이기도 합니다. 다만 디스플레이 마감이 유광재질이라 햇볓이나 빛을 직접 받는 곳에서는 반사가 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크리티컬하지는 않지만 가끔 거슬리네요.
전체샷입니다. 키보드의 경우는 서브노트북 중에는 상위급으로 장시간 타이핑에도 피곤하지 않고 오타도 거의 없었습니다. 서브노트북들이 무게, 두께 등을 이유로 많이 포기하게 되는 것이 노트북 키감인데 이 정도면 서브노트북치고 훌륭합니다. 터치패드는 마우스를 상시 휴대라는 편이라 사용빈도는 많지 않은 편이지만 크고 반응속도는 나쁘지 않습니다.
지난 번 XPS15 포스팅 시에는 굳이 올리지 않았던 아답터 크기를 올린 이유는 크기에 감동해서입니다. 바로 전에 쓰던 노트북이 XPS15 9560이라서 그런지 아답터 크기보고 작아서 감동 받았습니다. 꼬다리 부분 비교하면 크기 감이 오시죠? 많이 작습니다.
퍼포먼스 관련하여 말씀드리자면 i7HQ 에서 i7u버전으로 내려왔지만 제가 쓰는데는 체감상 전혀 틀릴 정도로 문제가 없습니다. 헤비한 작업을 거의 하지 않기도 해서겠지요. 16기가램과 512SSD의 조합도 쓰기에 충분한 성능을 내어줍니다. 64, 128GB SSD가지고 하드 아껴가면서 사용한게 엊그제인것 같은데 요새는 256기가이상 제품도 많이 나오고 있으니 새삼 SSD의 진화가 감동으로 느껴집니다.
이상 XPS15에서 13으로 갈아타고 만족중인 유저 사용기였습니다. 혹시 두달 전 저처럼 XPS13과 15에서 망설이고 계신분이 있으시면 이전 XPS15 9560사용기도 함께 참조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장점 : infinity display채용의 멋진 디자인과 컴팩트한 크기, QHD+의 쨍한 액정.
1년간은 묻지마 보증의 델 complete care 시스템 (한국 구매시에 한함. 해외 구매시는 옵션별로 다름).
단점 : 비교적 비싼 가격. 1.2킬로의 무게는 XPS시리즈 중에서는 훌륭하나 1킬로미만 모델도 다수 존재.
보증기간 이후 AS에 대한 우려(국산 대기업 제품 대비)
코네티컷 점수 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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