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코네티컷입니다. 오늘은 일본 IoT 소식을 가져와 봤습니다. 요즘 사물 인터넷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죠. 사물 인터넷 관련해서 신박한 뉴스가 있어 공유 합니다.

 

 

일본의 어패럴 회사 TSI홀딩스는 쿄세라와 협업해서 점포내의 고객의 움직임을 데이터화하는 행동취득 시스템을 개발해서 실증을 시작했습니다. 옷걸이에 부착한 센싱 디바이스인 센서를 통하여 '상품을 손으로 집었는지, 입었는지, 시착실에 들어갔는지 등의 행동을 데이터화합니다. 데이터를 기초로 전자상거래시 추천 등에 활용하고, 고객 체험가치를 높이는데 사용한다고 합니다.

 

 

옷걸이에 무슨 IoT를 접목시킨다는 거지? 이렇게 생각했는데 의외로 많이 입어봤지만 구매로 이어지지 않는 제품, 시착하면 구매확률이 매우 높은 제품 등등 데이터화하면 향후 상품개발에 있어서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일단, 이번 실증은 TSI홀딩스의 브랜드 중 하나인 '나노 유니버스' 가와사키 지점에서 2021년 11월부터 6개월간 진행되고 해당 매장에서는 옷걸이와 탈의식에 가속도 센서와 비콘(블루투스 기반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등이 설치되어 있어, 예를 들면 고객이 옷을 손에 들면 옷걸이에 장착된 가속도 센서가 이를 감지하고 비콘에서 전파를 발생시켜 고객의 스마트폰 블루투스에서 반응하여 고객이 이 상품을 손에 들었다고 판단합니다. 고객이 이 옷을 가지고 탈의실로 가게 되면 시착을 했다고 판별하고 관심이 많은 것으로 추측을 하게 됩니다.

시착은 했지만 구입은 하지 않은 옷에 대해 메일 메거진이나 쇼핑 사이트, 오프라인 점포등으로 방문을 유도한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요즘에 인터넷에서도 물건을 보기만 하고 사지 않아도 비슷한 상품이 계속 광고에 뜨는 것을 많이 경험해 보셨을 겁니다. 비슷한 방식이라고 생각이 됩니다. 관심 있었던 제품이 계속 노출되게 되어 판매율을 높이려는 방법이 되겠죠.

 

 

IoT 분야를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교세라는 사람의 행동을 디지털화하는 연구도 많이 하고 있어 앞으로 양사의 협력행보에 관심이 갑니다. 단순한 집객 인원 체크, 방문자 동선확인에 그치지 않고 실제 구매의사가 있었는지, 구매로 이어졌는지 등의 상세한 고객데이터와 연동된다면 아주 효율적인 사업 운영 및 점포 운영이 가능해 질 것 같습니다.

요즘 사물인터넷 IoT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감시카메라, 온습도 센서 등의 활용처에 머무르고 있는데 이런 새로운 시도들도 많이 되고 있어 기대가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오늘은 간만에 IoT소식 공유해 보았습니다.

파나소닉 , 노이풀(noful) 이라는 이름의 임대주택용 가전 구독서비스를 개시

최근 여기저기서 구독 서비스가 많습니다. OTT부터 시작되어 요즘은 꽃, 도서, 자동차 기능에까지 구독서비스가 대중적인 서비스로 자리잡았고 기업입장에서는 매달 일정액의 금액의 수익을 정기적으로 보장 받을 수 있으니 이렇게 급속하게 확대될만 합니다.

이런 구독서비스에 일본 가전업체 파나소닉도 동참하는 내용이 있어 한번 살펴 봤습니다.

 



파나소닉은 2월 19일 주택임대업자를 대상으로 가전구독 서비스 노이풀(noiful)을 시작합니다. 가정내에서 사용하는 백색가전인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의 최신가전을 정액제로 빌려주는 서비스입니다. 이 구독 서비스를 이용함으로 인해서 임대업자는 보유 물건의 입주율을 높일 수 있고 집을 빌리는 입장에선 전자제품을 따로 마련하지도 않아도 되니 비용을 줄이게 되는 이점이 있습니다. 특히 사회 초년생이나 1인가구같은 경우는 학교, 직장 등으로 이사하는 경우도 많은데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전자제품들을 사지 않고 이렇게 임대업자가 부담하는 구독서비스가 있으면 이사하기도 편하고 좋은 점도 많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서비스 개요는 하기 그림 참조부탁드립니다.

 

 



파나소닉은 이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단순하게 가전제품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에 따라 해당기기의 사용법을 알려준다던가, 고장이 났을 경우에 수리나 교환도 해준다고 하니 관리적인 측면에서도 장점이 보입니다.

파나소닉은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진행시킬 것으로 보이는데요. 2024년 말까지 이 가전 구독서비스를 도입한 가구를 1만2천호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하고 연간 50억엔, 한국돈으로 500억원이 넘는 사업으로 키울 예정이라고 합니다. 2024년인 2년후에 100억엔의 사업이익달성이 목표라고 하니 적극적으로 키울 것이라는 생각이 엿보입니다.

사실 파나소닉은 기존 하던 사업에서 실패도 많이 하고 일본내에서도 최근 승승장구하는 소니와 비교해서 많이 거론되기도 하는 터라 이번 사업도 제대로 해 보려고 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가전하면 글로벌로도 우리나라의 LG. 삼성이 잘 나가고 있으니 이런 가전 구독 서비스 출시도 했으면 어떨지 싶네요. 물론 기존에 있는 가전 렌탈 서비스와 어떤 차별점을 가지고 구독서비스를 출시해야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을지는 관건이긴합니다. 

 


오늘은 간만에 파나소닉 소식 전해 드렸습니다.



피트니스사업을 하는 미러핏에서 거울과 디스플레이가 일체로 되어 있는 기기를 이용하는 온라인 피트니스 사업을 시작합니다. 일본도 한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 상황하에서 홈짐이나 홈트레이닝과 같은 가정내 피트니스에 대한 수요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소개하는 미러핏은 높이 140센티미터의 기기로 위 사진에서처럼 거울 형태의 디바이스입니다. 거울형이라 사용자의 사진이 비춰지기 때문에 사용자는 자신의 동작을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상세 사양은 하기 참조 부탁드립니다. 일본내 사양이라 110V사양으로 되어 있고 향후 해외 사업하게 되면 220V대응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장 OS는 안드로이드고 블루투스 기기도 페어링 가능한 스펙입니다.

 

미러피트는 온라인으로 기기에 피트니스 동영상을 전송합니다. 현재는 동영상이 200편 정도 있고 매달 수십편씩 늘려서 500~1000편의 동영상을 상시 볼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라이브 영상도 주1~회 제공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 고객공략을 우선하지만 기업고객(B2B)에도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사업 확대예정이라고 합니다. 기기 가격은 14만9,800엔이고 앞서 말한 동영상 서비스 이용료는 월 5,980엔으로 동영상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하기 위해서는 월정액 요금도 지불이 필요한 구조입니다. 미러피트사는 피트니스 사업을 주로 하는 회사로 개인 트레이닝 피트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지만 코로나 상황으로 사업이 힘들어 지면서 향후 온라인 피트니스사업에 주력하고 2021년에 100대의 판매목표를 가지고 집중해서 사업을 진행한다고 합니다.

 

실내 AI 동영상 편집 클라우드 'Video Brain(비디오 브레인)을 제공하는 Open8(오픈에이트)사는 2021년 1 월 29 일, 제삼자 할당 증자 및 융자 조달과 함께 총 약 30억엔의 자금 조달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총 자금 조달 총액은 약 70 억 엔을 기록했는데요. 기존에 '비디오 브레인'이라는 클라우드 동영상 서비스 업체에 대해 문의를 받은 적이 있었는데 마침 한화 300억엔 추가 투자를 받았다는 기사가 나와 'Video brain'이라는 클라우드 동영상 서비스를 간단하게 소개해 보려 합니다.

 

 

Video Brain을 제공하는 Open8사는 2015년 4월에 설립한 회사로 자체 AI기술을 적용한 'Open8 Co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비디오브레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에 더불어 광고 플랫폼 사업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비디오 브레인은 사진/영상 및 텍스트를 입력하면 자동으로 편집하여 동영상을 제작하는 서비스로 2020년 4월에 정식 출시가 되었습니다. 홈페이지의 하기 설명과 같이 간단하게 2스텝으로 누구나 AI를 이용하여 동영상을 간단하게 제작가능하다고 하는 것이 장점입니다.

 

Open8사의 비디오 브레인소개. *출처. Open8사 홈페이지

비디오 브레인은 AI를 적용해서 누구나 쉽게 스토리가 있는 동영상을 자동 제작해주고 제작된 동영상을 쉽게 편집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실제로 사진, 동영상, 텍스트를 업로드하면 AI가 화면비율, 텍스트길이, 영상에 맞는 텍스트 매칭 등을 조정하여 고품질의 영상을 자동제작해 준다고 합니다.

3만여개의 다양한 템플릿을 용도별로 제공하여 고객이 원하는 사용처에 맞는 영상을 무제한으로 제작 가능하다고 하네요. 또 재미있는 기능 중의 하나는 녹음된 음성파일을 입력하면 AI가 음성을 분석하여 동영상에 자동으로 자막을 생성하여 입혀준다고 합니다. 화면 1개에 4개의 동영상을 재생 가능하고 최대 60분의 동영상제작이 가능합니다.

완성된 동영상은 공유 url로 발송 및 복사가 가능하여 여러 멤버에게 공유하거나 하나의 동영상표본으로 여러가지 변형버전이 제작 가능합니다.

 

요금은 3종의 구독형 요금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무제한 동영상 편집이 가능하고 요금에 따라 동시사용 제한이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를 보고 싶으신 분은 하기 url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video-b.com/

스마트 농업, 스마트팜 관련해서도 여러업체로부터 솔루션, 서비스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에 일본의 루트(Root)사가 스마트폰앱을 이용한 체험농장 서비스 '루트팜'을 출시한다고 하여 소개해 봅니다.

루트팜은 앱을 통해서 농장별 요금, 재배 가능한 작물 등의 조건이 설정되어 있고 사용자가 원하는 농장과 밭 구역을 선택하여 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후에 농작물재배화 관련해 적절하게 지시를 내리고 수확한 농작물을 실제로 집으로 받을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앱을 구동하게 되면 하기와 같으나 메뉴들을 볼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하기 스크린 샷 이외에도 여러가지 메뉴들이 있습니다. 앱으로 서비스를 구동하게 되어 있으나 하기 웹사이트를 통해 웹으로 체험을 가능하게 해주는 체험판도 가능하지 관심 있으신 분들은 한번 접속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system.root-farm.com/web/

 

 

 실제 농장은 앱에 작물의 재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동영상이나 사진을 올립니다. 앱애는 AI 채팅 기능도 탑재되어 있어 실제 자신이 기르는 작물과 대화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루트사는 이용자 수에 따라서 농장에서 시스템 이용료를 받는 비즈니스 모델입니다. 이용료는 월 1만엔이며 기시 케이스케 CEO는 앱출시 후 3년안에 서비스 이용 농장수를 1,000개까지 늘릴 것이라고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비스 출시회사인 루트는 2017년도 12월에 설립된 회사로 온라인 체험농장 서비스를 주요 서비스로 하고 있는 스마트팜 업체입니다. 많은 스마트팜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체험농장 서비스라는 것이 참신한 것 같아 소개해 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으신 분은 하기 루트사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될듯 합니다.

www.root-farm.com

 

 

소프트뱅크의 자회사Z 홀딩스와 LINE은 3 월 1 일자로 경영 통합 완료했습니다. 지난 해부터 IT업계의 큰 화두중의 하나였던 메가 M&A가 성사된 것인데요. Z홀딩스의 핵심 기업 야후와 LINE을 중심으로 2023 년도에 매출 2 조원, 영업 이익 2,250 억엔을 목표로 합니다.

 

 시니어층을 포함한 컴퓨터 유저에 강한 야후와 젊은 층이 주인 스마트폰 유저에 강한 라인이 그룹회사가 되어 상호간에 어떻게 서로의 강점을 살리면서 시너지 효과를 낼 지에 대해서 일본내 많은 사람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월 평균 이용자 6,743 만명 응용 합산 MAU 1.4 억 명의 야후 / Z홀딩스의 고객 기반과 월간 8,200 만명 의 LINE의 고객 기반을 상호 활용 "일본 아시아에서 세계 최고의 AI 테크 컴퍼니 목표 "로 합니다.

 

양사를 합치면 직원은 약 2 만명, 연구 개발비는 연간 1,000 억 엔 규모로 향후 어떤 전개가 될지 매우 궁금합니다. 우리나라로 치면 카카오톡과 같은 독보적인 위치를 가진 라인과 온라인 쇼핑 등으로 유명한 야후의 모회사인 Z홀딩스의 결합이라 향후 M&A 효과가 어떻게 나올지 일본내에서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고 PayPay, 야후, 소프트 뱅크, LINE은 전국의 PayPay 가맹점과 온라인 쇼핑이 대상의 대규모 캠페인 "슈퍼 PayPay 축제」를 3 월 28 일까지 개최합니다. 페이페이, 야후, 라인에서 각각 프로모션을 하는데 내용은 하기 참조부탁드립니다.

 

 

 

PayPay 캠페인

 발표 된 최대 20 % (1000 엔 상당) 환원 캠페인에 가세 해 새롭게 3 월 27 일 ~ 28 일 이틀간 한정으로  결제 금액의 최대 전액 (100 %)의 PayPay 보너스 (부여 한도 : 10 만원 상당)을 추첨 부여되는 「초 PayPay 축제! 피날레 점보 '를 실시. 3 월 27 일과 28 일 이틀간 일부 대상 캠페인 PayPay 보너스를 얹어 부여합니다. "세븐 - 일레븐 '앱에서 PayPay 지불하면 15 ~ 25 %를 환원하고 Coke ON Pay 대상의 자판기에서 PayPay 지불하면 50 ~ 65 %를 환원합니다. 캐시리스 결제인 'PayPay '에 신규 가입하고 '본인 확인 (eKYC) '을 오나료하면 500엔 상당의 보너스를 부여하는 「초 PayPay 축제 소개 특전'도 실시도 실시한다고 하네요.

 

Yahoo! JAPAN 캠페인

 Yahoo! JAPAN의 각 서비스에서도 캠페인을 실시, 3 월 27 일 ~ 28 일 (PayPay 몰 / Yahoo! 쇼핑은 29 일 1시 59 분까지)은 PayPay 보너스 등이 많이 부여되는 「초 PayPay 축제 그랜드 피날레 " 를 실시하고 기간 동안 제품 구입의 유무를 불문하고 추첨으로 매일 총액 1000 만엔 상당이 당첨되는 '초 PayPay 축제 추첨'도 개최합니다.

 

LINE 캠페인

 LINE은 'LINE 포인트 클럽'에서 보통 때보다 LINE 많은 포인트를 획득 할 수 있는 'LINE 포인트 축제'를 실시하여 3 월 19 일 ~ 31 일은 포인트를 획득 할 수있는 미션의 수가 증가하고 일부 미션에서 포인트 증량되는 다른 여러 미션 참여 보너스 포인트도 선물한다고 합니다. 'LINE 쇼핑'에서는 대상 샵에서 1000 엔 (세금 포함) 이상 구입 한 전원에게 가게 당 LINE 포인트 환원에 더해 최대 2000 엔 상당의 LINE 포인트를 환원하는 '대환원! 3 가지 축제캠페인을 개최한다고 하네요.

 

이상 일본에서 핫한 Z홀딩스와 라인 경영통합에 대한 내용을 살펴 보았습니다.

 

일본의 화장품 브랜드인 오르비스에서 내년 봄에 피부상태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전용 앱에 기록이 가능한 IoT기기인 스킨미러(skin mirror)를 발매한다고 합니다.

 

오르비스가 발매하는 스킨미러는 독자적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손바닥에 들어오는 크기에 카메라와 수분측정이가 내장되어 있어 피부에 가까이 대면 사용자의 유분/수분 밸런스 및 피부결, 피지양, 모공 상태 등이 자동으로 측정됩니다. 욕실 세면대의 거울에도 부착이 가능하다고 하니 사용성도 많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렇게 스킨미러로 측정된 사용자의 피부상태는 데이터로 전용앱에 저장이 됩니다. 앱에는 전송된 저장 데이터 이외에도 사용자가 사는 지역이나 날씨, 평소의 피부고민, 생활습관과 같은 정보를 바탕으로 개인의 피부상태에 맞는 최적의 관리법을 소개해 준다고 합니다. 지속해서 측정해주면 피부상태의 변화에 따라 관리법에 대한 내용도 업데이트 된다고 하니 개개인에 맞춘 맞춤 피부 관리가 가능하게 되는 디바이스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오르비스는 향후에도 이런 IT를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예정이라고 하니 앞으로 나올 제품, 서비스 등도 관심이 갑니다.

 지난 번에 일본 이통3사(도코모, au, 소프트뱅크)의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규 저가 요금제에 대해서 포스팅을 했었습니다. 메이저 이통사가 이렇게 요금인하를 하게 되면 그 영향은 MVNO업체들에게 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일본 총무성이 이통3사에 MVNO 데이터 접속료 인하 요청했다는 내용을 공유하려 합니다. 

 

 

 아시다시피 MVNO 알뜰폰 업체들은 MNO인 이통3사로부터 설비를 임대하여 자사의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통신을 재판매하게 되기 때문에 도매에 대항하는 이통3사에 비용을 지불하고 소매라고 볼 수 있는 소비자들에게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죠.

 

 3월부터 시작되는 이통3사의 저가 요금제 공세로 이런 MVNO업체들이 힘들게 되는 것은 불을 보는 뻔한 일이고 어떻게 보면 생존문제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일본의 총무성은 가정내 통신료 인하를 위해 MVNO 서비스 보급 촉진을 위해 움직이고 있고 이미 지난해 데이터 접속료를 3년간 절반 수준으로 내리겠다는 계획서를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3월부터 메이저 통신사들이 저가요금제를 출시함에 따라 MVNO 업체들은 3년이나 기다릴 수 없게 된 것이죠.

 

  저가 요금제 발표 이후 MVNO관련 단체들은 현재 망 도매가로는 이통3사의 저가 요금제에 대항하는 것이 불가능하므로 추가인하를 할 수 있도록 요청을 하였습니다. 이후 다케다 총무상은 일본 이통3사에 대래 망도매가를 내리는 것을 공식으로 요청했고 이통사들은 2021~2023년 접속료를 어떻게 내릴지에 대해 제출해야 합니다. 

 이에 대해 이통3사가 얼마나 망도매 요금을 내릴 지가 주목됩니다. 추후 망도매 요금인하 계획에 대해서 다루어 보도록 하겠습니다.

 

파나소닉에서 216일 가정용 커뮤니케이션 로봇인 니코보를 발표했습니다. 이 제품은 파나소닉과 토요하시 기술과학대학의 오카다미치오 연구실(ICD-LAB)과 공동개발한 제품입니다. ‘사람과 로봇이 대등하게 알맞은 관계에서 생기는 새로운 생활을 목표로 했다고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유명한 마쿠아케에서 320대 한정으로 판매합니다. 227일 현재 320명이 예약을 하고 펀딩 금액은1,100만엔을 넘은 상황입니다. 판매 가격은 본체인 로봇과 6개월 이용요금을 합쳐 39,800엔인데 조기구매자에 한해 10%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제품을 살펴보시죠.

 

 

위 사진과 같이 귀여운 형태를 하고 있는데요. 눈도 깜박이고 꼬리도 흔드는 모습이 아주 귀엽네요. 전체 길이 20~21cm의 공모양으로 무게는 1.2~1.3킬로라고 합니다. 베터리로 전원이 공급되고 와이파이를 이용해 전용앱을 이용해서 설치해서 사용합니다. 사람이 말을 걸면 따라하거나 대답을 하고 꼬리를 흔들거나 한다고 하네요. 그때 그때 기분에 따라 반응이 없기도 하고 심지어 방귀도 뀐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있었던 로봇 형태에 가까운 것보다 모양이나 재질 등이 거부감을 덜 느끼게 하는 것은 좋은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크라우드 펀딩 금액이 1,100만엔이 넘었다고 했는데 파나소닉은 318일까지 목표금액이 1,000만엔이었습니다. 목표금액이 달성되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된다고 했으니 정식 발매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어느 정도까지 커뮤니케이션이 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직접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니코보는 자신의 감정을 가지고 있어 기분이 좋거나, 나쁘거나의 감정에 따라 행동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안을 수도 있고 안고 있으면 센서로 자기가 안겨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합니다. 카메라를 탑재하고 있어 사람의 얼굴도 인식하고 마이크가 복수 탑재되어 있어 방향이나 사람이 한 말을 인식한다고 합니다. 베터리로 구동한다고 말씀 드렸는데요. 충전은 전용 충전대에서 하고 1회 충전으로 약 2~3시간 이동한다고 합니다.

 

크라우드 펀딩 및 니코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기 마쿠아케에서 확인 가능하니 관심 있으신 분은 방문해 보시면 됩니다. 일본에서 성공하면 해외 판매도 고려한다고 하니 기대가 조금은 됩니다. 

www.makuake.com/project/nicobo/

 지난 번에 일본 이통3사 신요금제 발표의 배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발표된 신요금제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총무성의 요금제 인하요구(지난 편 Part1 참조)에 대해서 일본 이통3사는 20213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3사 모드 2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신요금제를 발표하였습니다.

 

 정부의 메인 브랜드 요금인하 요구에 대해 이통3사가 온라인 가입 전용 신규요금제로 대응한 형태입니다.

 도코모는 ahamo, au(KDDI)povo, 소프트뱅크는 Softbank on LINE이라는 요금제를 내놓았습니다.

 

도코모 ahamo

 

au(KDDI) povo

 

소프트뱅크 Softbank on LINE

 

3월 개시 예정의 통신 3사 저가 신요금제

 

 실제 요금제가 나오는 것이 3월이므로 3월 이후에 가입자 추이를 봐야 하지만 일본의 높은 통신요금을 생각한다면 2,980엔이라는 요금은 아주 매력적인 요금제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통신사의 자발적인 요금인하가 아니라 정부드라이브의 요금인하인 만큼 통신사는 결합할인불가, 온라인에서만 가입가능, 기존 대리점을 통한 신규계약 불가 등의 제한사항을 두어 폭발적인 증가는 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의 제한 사항을 보면 새로운 요금제라기 보다는 서브브랜드에 가깝다는 일본내 의견도 많습니다. 도코모의 ahamoau(KDDI)의 서브브랜드인 UQ mobile, 소프트뱅크의 Y!mobile에 대응해서 준비해 온 서브브랜드였으나 총무성의 서브브랜드의 요금인하보다는 메인브랜드인 MNO에서의 요금인하가 바람직하다는 인터뷰 후에 급 서브브랜드 런칭에서 신규요금제로 급 선회한 것 아니냐는 말도 일본내에서는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든 간에 소비자로서는 저가 요금제 등장으로 인해 선택지가 늘어난 것은 환영할 일이며, 이통사로써도 대응 단말기 부족, 하계 도쿄 올림픽 개최 불투명, 코로나 환경, 비싼 요금제 등의 이유로 가입자증가가 미미한 5G 가입자 증가에 도움을 주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보이고 있습니다. 저가 신요금제에 대해서는 3월 정식 출시 이후에 한번 더 다룰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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