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을 활용한 소 웨어러블 디바이스 Farmnote Color 일본 전국전개
웨어러블이 보급된지도 몇년이 지나 웨어러블 기기자체가 특이하거나 눈길을 끄는 일은 거의 없어졌습니다. 시계나 목걸이형 웨어러블 디바이스가 흔해져서 실제 사용을 하지 않더라도 저게 웨어러블 디바이스다라고 하는 것은 일반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죠.
시계형 디바이스가 웨어러블 디바이스의 주형태이기는 하나 목걸이 형태나 다른 악세서리 형태로도 라인업이 다양해 졌습니다. 저는 이런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좋아해서 항상 착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좀 아쉬운 점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생산하는 업체들이 실적이 좋지 않아 사업을 접거나 합병/인수되는 경우가 많아졌죠. 페블도 인수되어 버렸고 핏빗도 상황은 그리 좋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웨어러블 업체들도 좀 더 디바이스 다양화와 추가 수요발굴로 좀 더 실적이 개선이 되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소비자인 저같은 사람도 다양한 디바이스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 이기 때문이죠.
그럼 오늘 포스팅 내용 함께 보시죠.
오늘 소개해 드릴 웨어러블 디바이스는 조금 특이합니다. 왜냐하면 소에 부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이기 때문이죠. 일본에서도 도코모(docomo)는 농업 IoT에 신경을 많이 쓰는 통신사로 유명합니다. 2017년 MWC(Mobile World Congress2017)에서도 자사부스에 Smart Farm관련 전시를 해 놓을 정도로 말이죠. 국내 KT나 SKT의 경우도 농업IoT에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보통 스마트팜 위주로 사업진행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도코모의 경우는 스마트팜은 물론이고 축산업, 어업에 이르기까지 산업 IoT에 대해 다방면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축산 IoT의 일환으로 Farmnote라는 기업과 합께 제공하는 솔루션도 이런 맥락에서 이해가 될 듯 합니다.
Farmnote라는 벤쳐기업에서 개발한 Color는 소의 목에 장착해서 활동데이터를 리얼 타임으로 수집합니다. 수집한 소의 활동데이터는 게이트웨이를에서 도코모의통신을 통해 클라우드에 보존됩니다. 그리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의 행동을 분석하게 되죠. 그 정보로부터 소의 발정이나 질환 정보 등의 이상소를 스마트 디바이스로 통지해 줌으로써 최적의 사육환경관리를 실현가능하다고 합니다.
도코모는 지금까지의 축산 솔루션으로 쌓아올린 전국의 농업영업망을 활용하여 판매촉진에 나설 예정입니다.
도코모는 이번 협업으로 Farmnote가 지향하는 "Internet of Animals" 실현을 추진하고 일본 농업생산성 향상에 공헌할 예정이라고 발표를 지난달에 했습니다.
도코모는 일본에서 농업, 축산, 어업에 IoT와 통신기술을 가장 활동적으로 도입추진하고 있는 통신사입니다. 앞으로의 행보도 눈여겨 봐야할 듯 합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도코모의 스마트팜(Smart Farm)에 대해서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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