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로봇형 디바이스를 몇 번 소개해 드렸지만 최근에 로봇형태의 디바이스가 속속 출시 혹은 출시를 예정하고 있습니다. 기존에 정말 누가봐도 로봇 이런 근미래적인 느낌의 로봇이 주였고 인천공항에 시범 운영되는 LG전자의 로봇이나 일본에서 발표된 페퍼 등의 모습에서 최근에는 동물, 장난감 등의 제품도 많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런 동물형 제품이 예전에도 많았지만 최근에는 APP대응이나 AI탑재 등은 기본으로 탑재하고 나오는 경우가 많아 관심있게 보고 있는 IoT분야 중 하나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장난감 정도의 느낌에서 정말 일상에 도움을 주는 디바이스로써의 로봇으로 많이 업그레이드 되어갈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곰모양의 로봇은 Hamee사에서 올 가을에 일본에 출시할 제품입니다. 제품명은 Hamic Bear이고 온라인스토어에서 선행발매 예정입니다. 가격은 4000엔이 예상됩니다.

주요기능을 살펴보면 WI-FI탑재로 집안의 네트웍과 연결하여 음성메시지를 주고받는 것이 가능한 로봇입니다. 전용앱도 사용가능하며 친구등록된 곰로봇끼리 메시지 송수신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조작은 곰머리를 누르는 것으로 가능하여 아이들도 손쉽게 작동가능합니다.

위 사진이 홈페이지에 올라와 있는 앱 화면인데요. 시작화면 이외에는 아직 공개되지 않아 스크린샷이 없는 것이 좀 아쉽습니다. 전용 앱인 Hamic으로 어플사용사간에 채팅이용이 가능하고 아이들이 송수신한 내역이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아이지킴이 툴로써도 활용이 가능하다고 제조사는 밝히고 있습니다. 또 본체 중앙에 LED와 사람감지센서를 탑재하여 좀 더 재미있고 직관적이 사용이 가능하게 해 줍니다. AI엔진도 탑재하고 있어 동 엔진을 사용한 재미있는 기능들도 제공예정이라고 합니다.

올해 가을 발매예정으로 구체적인 스펙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공개된 내용과 4000엔의 매력적인 가격,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만한 곰모양의 외형 등은 보급하는데에 많은 장점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아이용 로봇들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디자인과 괴리가 있거나 가격이 터무니없이 비싸거나, 정말 장난감 정도로 앱이나 AI등은 탑재되지 않았던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좀 더 기대가 되는 제품입니다. 아직 일본에서도 발매예정이기 때문에 국내에 들어올지 않을지는 미지수이지만 일본에선 9월 6~8일 개최되는 전시회인 도쿄 인터내셔널 기프트쇼 2017에 목업이 전시예정이라고 하니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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