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이 음성 AI비서 알렉사(Alexa)를 탑재한 신제품 에코룩(Echo Look) 발표했습니다. 기존 발매되어 있는 에코, 에코닷과는 형제기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

일단 사진에도 보이듯이 디자인적으로는 많은 차이가 보이며 최대의 특징은 패션체크를 에코룩이 해 준다는 것입니다.

사람이 아닌 기계가 사람의 패션체크를 해준다니..... 그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이 먼저 들었습니다만.... AI분야에서는 실망보다는 만족을 많이 주는 아마존이라 믿고 사용해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패션체크를 해주는 아이템이라 남성보다 오히려 일반적으로 AI/로봇 등에 민감하지 않고 관심이 많지 않은 여성층에도 많은 어필이 될 거라고 생각이 되는 아이템입니다. 일단 여성들에게 에코 라인업 중 가장 eye-catching이 되는 아이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본체에 카메라를 내장하여 알렉사의 강점인 음성 명령으로 사용자의 전신사진이나 동영상이 촬영가능하고 물론 공유도 가능합니다.

 

그럼 어떤 기능이 또 있는지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

 

 

 

 

이렇게 촬영된 두개의 사진으로 새로운 알고리즘을 통한 패션전문가의 어드바이스를 받는 것이 가능합니다.

이제 기계한테 패션체크, 어드바이스까지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었네요.

기존에는 기계가 참여하기 힘들었다고 생각되는 주관적인 부분이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조언 영역까지 AI의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물론 조언을 제대로 해주는 전문가의 역할이 여전히 많이 중요하겠지만 이런 전문가의 의견들을 어디까지 어떻게 취합/반영하여 개개인이 만족을 느낄 수 있게 의견을 주는가가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존에 에코로 가능했던 날씨나 일정관리, 쇼핑 등은 기계적인 처리만으로 충분히 처리가 가능하며 객관적인 지표/응답이 가능한 영역이니까요.

이런 주관적인 부분들이 점점 더 시장/제품에 많아지게 되면 그야말로 사람들이 막연히 걱정하고 있는 일자리의 축소 및 기계로 대체화가 먼 일이 아닐 지도 모르겠습니다. 전문가의 조언 + 학습이 가능한 딥러닝 + 빅데이터 + 빠른 연산 컴퓨팅 기술이면 오히려 사람이 실수 하거나 할 수 있는 부분까지도 보완이 되어 사람보다 더 완벽한 조언/지시가 가능해 질지도 모르겠네요.


에코 소개내용으로 다시 되돌아와 봅시다.

물론 기존의 에코의 기존 기본 기능은 그대로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렇게 해서 알렉사 탑재 머신을 살 이유가 하나 더 생겼네요. 국내에도 아마존이 상륙을 해서 정식으로 알렉사 탑재 에코제품들을 사용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알렉사 탑재 머신이 국내 정식발매가 되려면 아마존이 먼저 상륙을 해야할 텐데 항상 이야기만 무성하고 실질적인 움직임이 없어보여 좀 답답하긴 합니다.

조만간 아마존 한국 상륙이라는 기사와 에코제품을 정식으로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참고로 가격은 199.99불이며 현재는 초대받은 사람만 구입이 가능하게 되어 있습니다.

일반에게도 판매가 되면 하나 구입해서 패션체크를 한번 받아봐야 하겠습니다.

 

이상 아마존의 신상 에코룩을 살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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