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딤섬 레스토랑 팀호완이 2월 26일 서울 용산점을 오픈했다고 하여 방문해 보았습니다. 위치는 용산역 아이파크몰 1층에 자리잡고 있으며 90석 규모입니다. 

팀호완은 홍콩 미쉐린 가이드에서 12년 연속 1스타를 획득한 딤섬 전문점으로 2019년 12월 서울 삼성동에 국내 1호점, 지난해 9월 잠실 롯데백화점에 2호점을 열었습니다. 모든 메뉴는 홍콩 본점 레시피를 준수하며, 주문과 동시에 조리해 홍콩 본고장의 딤섬 맛과 식감을 그대로 제공해준다고 합니다.

 

주위 사람들한테 팀호완을 추천받은 적이 몇 번 있는데 실제로 방문한 적은 이번이 처음이라 포스팅해 봅니다.

워낙 유명한 가게여서 홍콩 방문하는 사람들은 꼭 방문할 정도로 한국인에게도 인기많은 딤섬 레스토랑이라고 하니 일단 팀호완에 대해서 살펴 보기로 합니다. 

www.timhowan.hk

팀호완은 한자에서 볼 수 있듯 '행운을 더하다'라는 뜻으로 2009년 3월 막과이퓌(Mak Kwai-pui,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룽킹힌의 전 셰프)와 렁페이컹(Leung Fai-keung)이 설립하였습니다. 개점 1년 만에 웡곡의 오리지널 지점은 미쉐린 원스타를 받았아서 더 유명해졌습니다.

 

그럼 실제 방문기로 가 보시죠.

 

지하철 1호선 용산역, 4호선 신용산이 만나는 곳에 아이파크 몰이 위치하고 있고 아이파크몰 오른쪽으로 가면 팀호완으로 가는 입구가 있습니다.

 

새로 연지 얼마 안되는 곳이라 사람이 많이 몰릴까봐 11시반쯤 갔는데요. 대기가 생각보다 많아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27번째였습니다.

 

요즘 많이 쓰는 나우웨이팅을 이용해서 대기예약도 쉽게 할 수 있었고 대기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으로 알려주니 편하게 예약하고 대기할 수 있었습니다.

 

영업시간은 위 시간표 참조하시구요. 밤 10시까지 영업인데 원래 그런건지 코로나때문에 10시까지 영업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럼 메뉴판 한번 보시죠.

 

홍콩 가격에 비하면 많이 비싼 가격이라고 하는데요. 그래도 생각보다는 많이 비싸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희가 주문한 메뉴입니다. 세 명이 방문했고 이 정도면 적당하겠다 싶어서 위와 같이 주문하였습니다.

27번째로 문열고 거의 마지막으로 바로 방문을 한 터라 음식이 나오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걸로 예상했는데 딤섬이라서 그런지 주문하고 10분만에 거의 모든 음식이 서빙되었습니다.

 

음식 사진입니다.

 

이름에 가격이 별로 안 비싸다 했더니 생각보다 한 종류당 양이 많이 적었습니다. 어림잡아 생각한것의 한 반 정도가 나온다고 보면 될 듯 합니다. 차오판(볶음밥)도 뭔가 0.5인분 이 정도의 느낌이었습니다. 양은 적었지만 맛은 전체적으로 맛있었고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저녁에 가서 푸짐하게 먹으려면 좀 더 시켜야 할 듯 합니다. 간도 세지 않고 적당히 좋았습니다. 양이 적으므로 생각하시는 것보다 넉넉하게 시키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소스류 사진입니다. 소스는 칠리소스, 간장, 우스타소스, 후추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음식, 분위기, 위생에서는 만족할만했고 만석이라 손님이 많아서 그런지 서빙하는 인원이 많지 않아 보여 서비스 받는데는 보통이었습니다. 재방문의사는 맛있었기 때문에 물론 있고 다른 지점도 한번 방문해 보려 합니다.

일단 레스토랑 오픈하면서 방문포장서비스는 시작했고 배달 서비스도 시작한다고 합니다. 딤섬 특성상 식으면 맛이 없을것 같아서 배달 서비스는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용산 근처 방문할 예정이 있으신 분들은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앞서 설명한데로 예약시스템이 잘 되어 있어 30분~1시간 정도 대기를 생각하면 먼저 대기예약하고 아이파크 등을 둘러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코네티컷 점수 4.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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